지하실에 가둬두고, 나를 팔아 먹고 살겠다는데,지난 십년 간 제대로 빨대 꼽아 하던 거 계속 하고 싶은데 자꾸 못하게 하니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운수업과 스토킹차량으로 설정놀이가 즐거운 일이자 이들의 스케쥴. 2번 출구에 명분 만들어 공사판을 또 만들었다. 이들이 '공사'를 내세우는 건 19금 영화에서 쓰는 그 의미. 머리 속에 그 생각만.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재벌 스캔들에 엮이고 세상 입방아에 오르는 것보다 더 기막힌 일이 여기 있었다.처음부터 지 자리를 지키기 위해 털끝조차 비겁하게 숨기고 내 주변에 빌붙었는데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자 '난 모르는 일로' 일관, 수습이 안 되자 조직에 넘기고 숨었다. 그랬다, 그 집안에서는 처음부터 나를 넘기라고. 이미 그때부터 나를 물건취급하고 있었는데.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