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그린 '트램' 시대가 열린다!

장인우 재벌스토킹 클라스 2020. 9. 11. 16:12

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59709

친환경적이고 교통난 해소하는 '트램' 도입된다 - K스피릿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트램(도로 위의 선로를 달리는 전차) 도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트램의 도입을 앞두고, ‘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

www.ikoreanspirit.com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쓰면서 역세권, 교통혁명, GTX, Super BRT 등등 이런 내용에 관심을 갖다보니 이제 우리나라도 유럽의 깨끗하고 선진화된 도시로 거듭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EU로 묶여진 유럽의 나라들이 고무줄 넘어가듯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것도 철도망 때문인데, 진정한 교통 혁명은 대중교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프랑스의 떼제베(TGV)를 본딴 SRT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도 그 대표적인 예이구요.

오늘은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트램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트램을 경험한 건 스위스라는 작은 나라였습니다. 매연과 소음으로 점철된 버스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조용하고 반듯한 버스를 보고 매우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에게 버스라하면 작은 승용차정도쯤은 가뿐히 무시하고 앞질러가는 도로의 무법자로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트램은 매우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도 트램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1899년부터 서울에서 운행을 했지만, 속도와 경제성의 문제로 철거되고 약 50년 만에 다시 부활하는 격이라고 하니, '트램'이 우리 생활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고 대중교통으로 거듭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트램을 사용하고 있는 도시는 약 404개국으로 포르투갈, 홍콩, 프랑스, 미국, 일본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해당 트램은 그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을 띄고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 트램은 노란색의 앙증맞은 28번 트램이 가장 오래된 트램으로 리스본을 대표하는 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프랑스 트램은 도로가 아닌 외곽에 잔디위에 설치해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외곽위주로 이동하기 때문에 여행하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눈과 귀와 마음이 즐거운 버스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트램들

전기로 운행하는 깨끗한 트램은 공기 오염을 줄일 뿐 아니라 관광 상품으로도 그 가치를 높일 수 있어 도시 미관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삶과 질을 높이는 대중교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트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국토 교통부는 지난 2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도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세종~청주를 노선으로 2023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권 트램은 대전~세종~청주~천안을 연결하는 충북의 '신수도권벨트'의 핵심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램을 운행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수소전기트램은 수소를 연료로 만든 전기를 동력으로 이용하고 현재 중국과 유럽 등에서는 실제 운행을 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개발 중인 단계입니다. 국내 대기업에서 현재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빠른 시일내에 대중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트램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그린 트램을 승차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