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분석: 별내선으로 다시 보는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 남양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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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으로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별내역을 잇는 일반철도입니다. 암사역을 거쳐 암사 상수도 보호구역인 아리수 정수장을 지나고 한강 하저2공구 지역을 거쳐 구리를 통해 남양주, 별내에 이릅니다.

별내선 8호선 연장 확장공사는 진행 중이며, 현재 1공구와 2공구의 공정률은 대략 40% 수준인데요. 이보다 조금 높은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 지역의 연결구간은 3~6공구가 맡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구리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연장공사로서 암사에서 남양주에 이르는 구간을 약 1시간~1시간 반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통 혼잡시간에는 그 편리성이 더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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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내선 중심 지역의 풍선효과 확대

‘12·16 부동산 정책’이 시행된 후 주택 수요자들이 규제가 적고,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도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소위 풍선효과로 현재 주목을 받는 지역은 수원, 용인, 성남 지역과 함께, 구리도 풍선효과가나타나는 지역입니다. 구리시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지하철 별내선 전철이 착공한 이후부터입니다.

서울-남양주 잇는 GTX 노선

별내선은 8호선 암사역에서부터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노선입니다. 신설역 5개 중 구리시에만 3개(토평·구리·구리도매시장) 노선이 생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큰 수혜지역은 구리시로 평가되는데요. 2022년쯤 개통하면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 지하철 8정거장,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구리시는 면적이 33.3㎢로 서울 송파구(33.9㎢)보다 조금 작은, 경기도에서는 면적이 좁은 시(市) 중 한 곳입니다. 그나마도 면적의 78%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라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서울 강동구·광진구와 접해 있어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교통이 불편해 주거지로 각광 받지는 못합니다. 잠실 등으로 향하는 버스 외에는 지하철 노선이 경의중앙선이 전부였으나 이제 교통혁명으로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 수도권 최대 신축·교통망으로 물류 거점으로 주목

남양주 구리시가 입지 여건이 좋은데다 현재 미래 가치가 반영되지 않아 향후 서울의 규제를 피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신축아파트가 들어서면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존의 신도심 개발계획에서 여러 번 증명되었습니다.

남양주 별내지구 내 들어서는 교통망인 경춘선과 4·8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지나는 4중 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특화설계 등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은 물론, 2021년 개통 예정인 4호선 연장 진접선과 2022년 개통을 앞둔 8호선 연장 별내선, 최근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이어질 예정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퇴계원IC,별내IC) 및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남별내IC), 호평~수석간 도로, 47번 국도,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1단계, 2025년 2단계 건설예정, 현재 구리-포천구간은 개통)도 가까워 수도권 주요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근에 1134만㎡ 규모에 6만6000세대를 수용하는 3기신도시 왕숙지구와 120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인구유입도 기대되며,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등 개발호재도 많습니다.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는 오는 2021년 까지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입해 29만㎡ 규모로 산업·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총 29만3720㎡ 규모 부지에 2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IT·BT·CT 분야를 특화하는 첨단단지입니다. 혁신적인 교통 구축망과 함께 지역 내 경제 시장의 변화는 국가 물류산업 성장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KTX, 공항, 항만 등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배후지역 개발을 통해 경제권을 형성함으로써 자족도시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