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일 계속되는 장마가 일상을 회색빛으로 만드는 것 같은데요. 거기에 지난 주말에 쏟아진 물폭탄에 전국의 물시름을 앓게 되었습니다. 장마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지난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9도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통상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장마가 길어지면서 장마와 열대야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하니 지구도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습관적으로 쓰고 버리는 종이컵, 플라스틱, 헤어스프레이 등 인지하지도 못했던 일상 용품과 일회용품들이 환경을 병들게 했고 그런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기후재난'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데요. 긴 장마의 원인인 우리의 작은 행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