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도 이런 흡혈귀가 없습니다. 제 뼈 속까지 제 인생을 끝까지 파먹기 위해 미쳐 날뛰는 싸이코가 있습니다. 10년 간 얼굴도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한 재력가가 제 인생을 그 긴 세월동안 통째로 집어 삼켰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조직스토킹판을 통해 그리고 그 안에 쏟아부은 돈으로 움직이는 직속 조직들과 그 조직스토킹판에서 사람들을 장악하는 조직력과 힘으로, 암묵적으로 이 스토킹을 상식화했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놀랍다는 겁니다. 당사자인 저도 10년 만에 알았으니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 재벌은 높은 곳에서 돈으로 나에게 기생했고 저는 음지의 스토킹판에 찢겨 네발로 걷고 있는데, 그 싸이코는 결혼도 하고 조직스토킹판을 통해 내 정보를 보고 받으며 사업을 하며 그렇게 본인이 이루고 싶은 총수자리에..